개와 늑대사이, 2023 ⓒ Courtoisie TEMPLON, Paris - Bruxelles - New York / Philippe Cognée ⓒ Adagp, Paris, 2023오랑주리미술관을 위해 필리프 코네(Philippe COGNÉE, 1957- )는 그림에 대한 인식에 의문을 제기하는 숲, 덤불 및 군중 시리즈로 모네의 수련을 예리하고 미묘하게 바라보는 풍경을 준비했다. 작가의 매체는 그림 레이어를 분리한 후 인두로 녹여...
루시엥 드비-뒤르메, 메달을 든 여인, 1896년, 오르세 미술관 소장ⓒ Musee d' Orsay, Dist. RMN-그랑 팔레 / 파트리스 슈미트전시는 19세기 후반부터 시작된 파스텔의 부흥을 강조하는 8개의 주제를 중심으로 파스텔의 진화와 예술가들이 사용한 다양한 스타일과 기법을 강조한다. 색상과 질감 면에서 표현의 자유가 뛰어난 파스텔은 희미한 흐림에서 강렬한 크...
설치 전경 ⓒ Pipilotti RIST, mfah.org스위스 출신 작가 피필로티 리스트(Pipilotti RIST, 1962- )의 대규모 몰입형 인터렉티브 전시다. 1980년대 중반부터 혁신적인 작품을 선보이며 비디오와 건축 환경 사이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자연과 전자적 숭고함을 융합한 설치작업을 해온 작가는 천장에 매달린 3,000개의 LED 조명을 설치한 <픽셀 ...
A-POC 에이블 이세이 미야케, TYPE-Ⅱ 004, 2023 교세라미술관 설치 ⓒ 작가 소장. 사진: 코로다 타케루AI 같은 기술이 발전한 현대에는 지구환경과 사회문제에 대한 넓은 시야로 영역을 초월하는 사고와 재검토가 요구된다.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디자인 분야에서 이러한 사색을 꾸준히 탐구해 온 가와카미 노리코의 감수 아래 현재의 위상에서 과감...
파블로 피카소, 황소의 머리, 1941, 안장과 손잡이, 가죽과 금속, 33.5×43.5×19cm ⓒ 파리 피카소미술관파블로 피카소의 사후 50주년을 맞아 파리 피카소미술관은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독창적인 정신으로 패션과 디자인의 세계에 혁신과 영감을 주는 영국 디자이너 폴 스미스(Paul SMITH, 1946- )를 아트디렉터로 초대한 전시를 기획했다. 디자이너의 독특한 ...
선인복록경(仙人福鹿鏡), 북송, 허베이박물관 소장고대 제기(祭器)였던 청동거울(銅鏡)은 신석기 제가(齊家)문화에서 출현하여 명·청대까지 일상용품으로 사용되었다. 269점의 전시품은 허베이박물관 티베트 청동거울을 기반으로 상하이박물관, 산시역사박물관, 양저우박물관, 쉬저우박물관, 징저우시박물관 및 허베이성문화재고고학연구소에서 왔다. 전시...
앨리슨 자네 해밀턴, 플로리다라는 집(스틸), 2022, 3 채널 영화 설치(컬러, 사운드) 34:46 ⓒ Allison Janae HAMILTON1915년에서 1970년 사이 인종적 테러로 수백만 흑인이 미국 남부에서 동부, 중서부, 서부지역으로 대규모로 이주하면서 인구 통계학적, 경제적, 사회 정치적 구성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현대 예술가 12인이 이 시기에 삶과 사회, 문화생활에...
전시 전경 ⓒ Wangechi MUTU, New Museum케냐 출신의 뉴욕 조각가 왕게치 무투(Wangechi MUTU, 1972- )의 첫 기관 개인전이다. 25년 간의 노력이 깃든 작품 100여 점을 연대기 순으로 층마다 전시하여, 초기 콜라주 시리즈에서부터 회화, 영상, 조각 시리즈까지 다양하게 소개한다. 작가는 초기에는 흑인의 정체성이 담긴 작품을 주로 제작하였으나 서서히 콜라주와 ...
비로자나불상(毗盧遮那佛像), 명나라, 견본설색, 199×109cm명·청시대 인물화상 100여 점을 선별하여 왕실 칙조, 민간 기부, 문인 정서 등 다양한 스타일과 유형의 종교 미술 작품을 선보인다. 도석인물화상은 화풍이 강하고 화면내용이 풍부하여 종교미술의 집대성이라고 불린다. 전시되는 수륙화(水陸畫)는 수륙법회를 위해 특별히 그려졌고 그 내용은 수륙의궤...
슬로바키아 코시체의 스튜디오에서의 마리아 바르투소바, 1987-1988 ⓒ Maria BARTUSZOVÁ이 전시는 풍선과 손으로 석고를 뜨며 유기적이면서 연약하고 섬세한 조각을 구현하는 슬로바키아인 조각가 마리아 바르투소바(Maria BARTUSZOVÁ, 1936-96)의 고유한 실험적인 방식이 드러나기 시작한 60년대부터 경력을 쫓아간다. 빗방울, 사람의 몸, 알 혹은 둥지의 형...
헨리 캄미지, 상해호심정다루(上海湖心亭茶樓),1860년대 ⓒ Henry CAMMIDGE, 쎄즈롱영상예술관 소장중국 사진사의 발전을 엿볼 수 있는 전시다. 1부 ‘세계 도상의 시대’에선 사진의 첫 등장과 근대 중국인이 사진을 통해 세계를 보고 이해했음을 보여준다. 2부에서는 ‘눈길과 표정-사진의 아우라’, 3부에서는 ‘문인으로써 표현한 사진’이라는 주제로 전통 ...
안드레아 라보 마토니, 튈르리 터널 벽화 전경 세느강을 따라 위치한 튈르리 터널에 10인의 유럽 스트리트 예술가가 파리의 상징적인 장소인 세느강, 루브르, 튈르리, 에펠탑, 올림픽 게임에서 영감을 받은 800m의 대형 벽화를 장식하였다. 로메인 프로케(Romain FROQUET), 안드레아 라보 마토니(Andrea Ravo MATTONI)가 본 회화 걸작, 도시예술가 자...